(유엔사 트위터 캡쳐)
23일 국제연합(UN, 유엔)군 사령부(유엔사)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비무장지대(DMZ) 내 평화지대 구상 현장조사 지원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사 현장 사진들을 게재하며 “이번 주에는 국립생태원 관계자들과 함께 인제부터 고성까지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DMZ 현장조사는 우리 정부의 국제평화지대화 구상 추진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생태계 및 역사유적 등을 조사키 위함이다. 유엔사는 DMZ 내 지뢰와 불발탄 등 위험 요소에 대비한 지원을 하고 있다.
국제평화지대 구상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시한 것이다. DMZ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남북 공동 추진과 판문점~개성 평화협력지구 지정, DMZ 내 유엔기구 및 평화·생태·문화기구 유치, 유엔지뢰행동조직 등과 협력하는 지뢰 제거 등이 포함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