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 신임 금감원 수석부원장
금융감독원이 22일 부원장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정은보 금감원장의 취임 후 첫 임원인사로, 수석부원장을 포함해 4명 중 3명이 교체됐다.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유일하게 유임됐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2021년 제3차 임시회의에서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이찬우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 김종민·김동회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임명했다.
이 전 차관보는 행정고시 31기로 기재부에서 미래사회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차관보를 역임하고 지난해 5월부터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동생이기도 하며, 고(故) 이선기 전 경제기획원 차관의 사위다.
김종민 부원장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금감원에서 총무국장, 기획조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동회 부원장은 금융투자감독국 부국장,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자본시장 감독국장을 지냈다.
한편 금융감독원 부원장 임명 절차는 금융감독원장 제청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신임 부원장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5일부터 2024년 10월 24일까지다. 금감원 부원장보와 국장급 인사는 11월 중순쯤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