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성질환 신약개발 바이오텍 티움바이오(TiumBio)가 프랑스 바이오기업인 온코디자인(Oncodesign)과 신규 항섬유증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온코디자인은 나노사이클릭스(Nanocyclix®) 플랫폼을 활용해 신규 후보물질 합성, 생화학(biochemical)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티움바이오는 신규물질을 평가해 전임상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와 임상개발, 상업화를 진행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된다.
온코디자인은 높은 안정성과 선택성을 가지고 있는 차세대 키나아제 억제제 라이브러리(kinase inhibitor library)를 기반으로 저분자 합성신약후보물질의 발굴에 특화된 플랫폼 기술(나노사이클릭스)을 보유하고 있다. 온코디자인은 BMS(Bristol-Myers-Squibb), 세르비에(Servier), UCB, 입센(Ipsen), 사노피(Sanofi)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연구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섬유증 치료제 개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코디자인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온코디자인의 키나아제 억제제 기반 플랫폼 기술과 당사의 섬유증 치료제 개발 관련 R&D 경험 및 전문성이 결합된다면 섬유증 영역에서 혁신적인 신약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제네(Phlippe Genne) 온코디자인 대표이자 설립자는 “섬유증 치료제 전문 기업인 티움바이오와의 새로운 협력으로 회사 기술을 글로벌로 확대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