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오답노트 활용하고, 건강관리 유의해야

입력 2021-10-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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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 전문가들은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기존 어려웠던 문제를 공략하고, 모의고사를 풀면서 시간 안배 연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만큼 감기 등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문ㆍ이과 첫 통합 수능…자가격리자·확진자도 응시 가능

19일 교육업계 따르면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 취지에 맞춰 처음으로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ㆍ선택과목으로 시행된다. 전반적인 출제방침은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된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험실에 수험생 24명이 배치된다. 다만 칸막이는 사라진다. 코로나19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고, 자가격리자, 확진자도 별도 공간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당일 증상이 나타나는 수험생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최근 날이 급격히 추워진 만큼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교육부는 “수능 전날(다음 달 17일) 보건소의 코로나19 검사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할 방침”이라며 “검사 시 수험생임을 알리면 빠르게 검사 결과를 받고 필요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입시 전문가들 “오답노트 활용ㆍ시간 안배 연습”

입시 전문가들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그동안 어려웠던 부분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말한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오답 노트를 활용하라고 조언이다.

시간 안배를 위해 모의고사를 치러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 성적을 바탕으로 취약한 영역을 파악해 보완해야 한다. 점수가 잘 나오는 영역보다 앞으로 점수를 더 올릴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

영역별 전략을 세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국어 선택과목 중 ‘언어와 매체’ 모의고사가 다소 어려웠던 것을 감안하고 영어는 EBS 교제 연계율이 조정된만큼, 고난이도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빈칸추론, 글의 순서, 문장 삽입 등의 풀이 연습을 해야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한정된 시간 내에서 모든 영역에 같게 투자할 필요는 없다”며 “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똑같이 한 문제를 더 맞혀도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을 먼저 공략하는 학습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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