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유럽 전기차 시장 베팅...영국 공장에 3700억 투자

입력 2021-10-18 16:27 수정 2021-10-1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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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유럽 생산 모든 차량 전기차 전환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영국 헤일우드 공장에 3억1600만 달러(약 3700억 원)를 투자해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2024년 중반까지 연간 25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드의 첫 유럽 내 전기차 생산으로 앞서 포드는 2030년까지 유럽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스튜어트 롤리 포드 유럽 지역 대표는 “이번 조치로 포드는 유럽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게 된다”면서 “매우 중요한 의미”라고 강조했다.

롤리 대표는 헤일우드 공장을 선택한 배경으로 인력의 우수함과 기술 경쟁력을 꼽았다.

일본 자동차 업체 닛산도 7월 영국에 새 배터리 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고 밝혔고 며칠 후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엥(PSA)’이 합병해 탄생한 스텔란티스도 영국 엘레스미어 포트 공장에서 전기밴을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2016년 브렉시트 투표 이후 자동차 산업 부문은 무역 장벽을 우려했지만 작년 12월 영국과 유럽연합(EU)은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최소한의 부품에 대해 제로 관세에 합의했다.

영국 기업부 장관은 “치열한 글로벌 전기차 생산 경쟁에서 영국의 이익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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