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남궁민은 1년 전 동료를 죽인 진범일까.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9화에서는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동료를 죽인 범인이 한지혁(남궁민 분)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1년 전 기억을 잃고 돌아온 한지혁은 당시 함께 임무를 수행하던 동료들을 죽인 인물을 찾기 위해 진실을 파헤쳐왔다. 이러한 가운데 한지혁은 과거 자신이 남긴 메시지의 존재를 알게 되고 이는 국정원 원장 등 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재생되었다.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내부의 인물들을 의심해왔던 한지혁 역시 자신이 남긴 영상을 유심히 살폈다. 하지만 영상 속 과거의 한지혁은 “그날 네 동료들을 죽인 건 한지혁 바로 너”라며 동료를 살해한 범인을 바로 자기 자신으로 지목해 충격 반전은 선사했다.
해당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0.4%를 기록하며 레전드 반전 엔딩을 완성해 냈다.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
뜻밖의 반전을 맞이하며 한지혁의 과거와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6일 공개된 10화 스틸컷에서는 정신과 육체가 철저히 망가져 ‘야수’가 되어버린 한지혁의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사진에서 한지혁은 공허한 얼굴로 관자놀이에 총구를 겨누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높였다. ‘야수’ 한지혁은 ‘검은 태양’의 시작이었던 1화에 등장하며 모두를 매료시킨바, 그의 잃어버린 1년에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벌써부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검은 태양’은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