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짐 부여받았다…당당히 승리"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3일 오전 마석모란공원을 방문해 고 노회찬 전 의원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첫 대선 행보로 자신의 정치적 동지인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묘소를 찾았다. 노 전 의원은 심 의원과 함께 한국 진보정치를 이끌어온 인물로 꼽힌다.
이날 정의당은 심 후보가 오전 마석모란공원을 방문해 노 전 의원과 전태일 열사, 백기완 선생의 묘역을 참배했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노 전 의원 묘소를 참배한 뒤 “제가 또 무거운 짐을 부여받게 됐다. 노 대표님과 우리 진보정당 20년을 함께 온 수많은 동지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 진보 집권의 그 꿈을 여는 대선을 만들겠다. 노회찬 대표님의 뜻대로 당당하게 이번 대선 승리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심상정 후보는 현충원을 찾아 ‘전환의 정치로, 위대한 시민의 시대를 열겠습니다’며 방명록을 남겼다.
이날 일정에는 여영국 당대표를 비롯한 부대표 등 대표단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