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를 낀 휴일효과 영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사흘째 2000명을 밑돌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284명, 해외유입은 13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509명), 인천(72명), 경기(358명) 등 수도권(939명)에 집중됐다. 부산(49명), 울산(11명), 경남(33명) 등 경남권(93명)과 대구(44명), 경북(30명) 등 경북권(74명)의 확산세는 다소 둔화했으나, 대전(22명), 세종(3명), 충북(60명), 충남(24명) 등 충청권(109명)은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을 이어갔다. 광주(13명), 전북(20명), 전남(11명) 등 호남권(44명)과 강원권(17명), 제주권(8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 격리 중 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은 9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11명, 미주는 1명, 아프리카는 1명이다.
완치자는 1314명 늘어 누적 29만8022명이 격리 해제됐다. 격리 중 확진자는 2만2211명으로 25명 줄었다. 사망자는 2583명으로 하루 새 8명 증가했다. 중증 이상 환자는 6명 줄어 371명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723명, 접종 완료자는 1만8049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이상 77.7% 접종 완료는 59.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