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물 부문 호조세로 실적 성장 '목표가↑'-삼성증권

입력 2021-10-08 0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8일 화물 부문 호조세에 힘입어 2018년 이후 3년만에 최대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3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김영호 연구원은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한 2조3072억 원, 영업이익은 2697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화물 부문 매출이 56% 증가한 1조587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WorldACD에 따르면 8월 누계 기준 3분기 평균 글로벌 항공 화물 운임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상승한 상황이다. 수요 강세와 적체 현상으로 인해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해상 운임과 같이 항공 화물 운임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평균 항공유가는 배럴당 75달러로 전년 대비 74% 급등하며 향후 실적에 부담 요소가 될 수 있다"며 "환율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순손실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 반영에도 유가 및 환율 가정 변경으로 연간 순손실이 나타날 수 있다"며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지만, 상승 여력 제한이 예상돼 투자의견은 'HOLD'(보유)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307,000
    • +5%
    • 이더리움
    • 4,453,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614,000
    • +1.07%
    • 리플
    • 815
    • -2.86%
    • 솔라나
    • 307,900
    • +8.26%
    • 에이다
    • 829
    • -0.48%
    • 이오스
    • 772
    • -2.03%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00
    • -1.25%
    • 체인링크
    • 19,590
    • -2.88%
    • 샌드박스
    • 406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