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앱과 연동 '스마트 보안등' 설치…"귀갓길 더욱 안전하게"

입력 2021-10-07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람이 다가가면 조명이 자동으로 밝아지는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13개소 주택 노후 보안등 2941개를 교체한다. 스마트 보안등은 근거리 무선통신망 기반의 IoT(사물인터넷) 신호기가 부착된 LED 조명이다. 서울시가 시민 안전 귀가를 지원하는 '안심이 애플리케이션(앱)'과 연계해 작동한다.

안심이 앱을 켜고 ‘안심귀가모니터링’을 실행한 뒤 스마트 보안등이 설치된 골목길을 걸으면 보안등 근처에 25~30m 이내로 접근했을 때 조명의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진다. 특히 시인성이 낮은 기존 보안등을 LED 보안등으로 교체해 거리를 다니는 시민이 밝고 선명하게 주변과 물체를 인식할 수 있다.

위험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긴급한 일이 벌어졌을 때 스마트폰을 흔들면 안심이 앱의 ‘긴급신고’와 연결돼 각 자치구 CCTV 관제센터, 경찰서로 즉시 연락이 되면서 스마트 보안등이 깜빡인다. 출동한 경찰은 물론 주변 행인도 위험 상황이 발생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2941개 노후 보안등을 스마트 보안등으로 교체하는 데 이어 내년에도 확대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야간 시간대 어둡고 후미진 골목길을 오가는데 불안감을 느끼는 시민을 위해 IoT 기술을 적용했다"며 "안심이 앱과 연계한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해 어두운 밤길을 밝히는 것은 물론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05,000
    • +3.35%
    • 이더리움
    • 4,388,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0.84%
    • 리플
    • 805
    • +0%
    • 솔라나
    • 289,400
    • +1.4%
    • 에이다
    • 799
    • -0.13%
    • 이오스
    • 778
    • +6.87%
    • 트론
    • 229
    • +0.44%
    • 스텔라루멘
    • 15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050
    • +0.55%
    • 체인링크
    • 19,270
    • -3.75%
    • 샌드박스
    • 403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