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의 3분기 미국 시장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늘어난 17만85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넥쏘 판매가 139% 증가한 것을 비롯해 베뉴(52%), 엘란트라(20%), 엑센트(18%), 아이오닉(17%), 쏘나타(15%) 등 라인업 전반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공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5% 판매 감소를 예상했던 업계 전망보다는 훨씬 더 좋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HEV, 코나 EV, 넥쏘는 9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고 친환경 차 소매는 348% 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했다.
현대차 랜디 파커 판매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올해 현대차는 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며 “그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