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이 한국 자본시장을 넘어 세계 자본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1997년 설립된 미래에셋은 현재 글로벌 15개 지역에 34개 법인 및 사무소를 보유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해외 진출 18년 만에 미래에셋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세계 경제의 중심인 영미권에 진출함과 동시에 중국, 홍콩 등의 중화권에도 진출했다. 또 브라질, 인도, 베트남 등 이머징국가에도 진출함으로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미래에셋은 15개 지역에서 34개의 현지법인 및 사무소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 고객의 평안한 노후 준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 수익원을 확보하고 투자위험을 분산시키며 투자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글로벌 사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경쟁력을 보이며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해외 세전 순이익 3000억 원을 돌파했다. 해외에서 외화를 벌어들이는 유일한 투자 회사다.
현재 미래에셋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약 1760여 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외 현지에서 설정, 판매되고 있는 펀드만 280여 개이며 해외 현지에서 설정된 자산도 86조 원을 넘는 등 해외 현지에서 펀드를 직접 판매해 자산을 모으고 있는 유일한 금융사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시장에서 리테일을 통해 펀딩이 가능한 회사로 성장하며 대한민국의 금융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2005년에는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를 출시해 국내 최초의 해외펀드를 소개하며 고객들의 해외 분산 투자에 기여했다. 2008년에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역외펀드인 시카브(SICAV)를 룩셈부르크에 설정,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첫 상품을 선보였다.
8월말 기준 전체 순자산 규모는 86조5000억 원으로 동일 시점 64조2000억 원인 국내 ETF시장보다 그 규모가 크다. 이같은 성장세는 언어, 문화, 비즈니스의 장벽을 극복하고 해외법인별 전문인력과 미래에셋 글로벌 ETF 전략의 시너지를 통한 결과물이다.
2011년에는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해 캐나다 호라이즌 ETFs를 인수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액티브 ETF의 강자인 호라이즌 ETFs는 8월말 기준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97개의 ETF를 상장했으며 총자산 규모는 17조6000억 원이 넘는다.
2018년에는 전 세계 ETF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 Global X를 인수했다. Global X는 ‘Beyond Ordinary ETFs’란 캐치프레이즈로 차별화된 테마형, 인컴형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운용규모는 8월말 기준 미국에서만 44조 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은 선진 시장뿐만 아니라 ETF 산업 초기 단계인 이머징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2012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진출, 이듬해 아시아 계열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중남미 지역에 ETF를 상장했다. 2018년 9월에는 현지 진출 10년을 맞아 브라질 증권거래소(BM&F Bovespa)에 브라질 최초로 채권 기반의 ETF를 상장했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반기 실적은 연결당기순이익 3694억 원, 연결영업이익 2284억 원으로 역대 반기 중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또 국내 금융사 최초로 해외법인 실적이 국내법인을 넘어섰다.
해외법인의 반기순이익은 2325억 원으로 국내 1818억 원 보다 많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