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 종료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000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치솟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2859명, 해외유입은 26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050명), 인천(151명), 경기(989명) 등 수도권(2190명)에 집중됐다. 부산(52명), 울산(27명) 경남(81명) 등 경남권(160명)과 대구(108명), 경북(88명) 등 경북권(196명), 대전(28명), 세종(10명), 충북(83명), 충남(75명) 등 충청권(216명)에서도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광주(28명), 전북(41명), 전남(23명) 등 호남권(92명)과 강원권(20명), 제주권(5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 격리 중 1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은 20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이 1명, 중국 외 아시아는 16명, 유럽은 5명, 미주는 2명, 아프리카는 2명이다.
완치자는 1796명 늘어 누적 27만2724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격리 중 확진자도 3만3527명으로 1079명 늘었다. 사망자는 2474명으로 하루 새 10명 추가됐다. 중증 이상 환자는 331명으로 7명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5만6982명, 접종 완료자는 68만9332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3876만9866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75.5%다. 접종 완료율은 48.0%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