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18년 만에 남자 프로테니스 ATP 투어 단식 우승 차지

입력 2021-09-26 20:19 수정 2021-09-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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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가 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파크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가 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파크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순우(당진시청)가 한국 선수로는 18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권순우는 26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제임스 더크워스(65위·호주)를 1시간 36분 만에 2-0(7-6<8-6> 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권순우는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이형택 이후 18년 8개월 만에 ATP 투어 단식을 제패한 한국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4만7080달러(약 5500만 원)다. 우승 랭킹 포인트 250점을 받은 권순우는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인 57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전 권순우의 랭킹은 82위였다.

▲권순우 선수가 26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단식 결승에서 우승하고 나서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누르술탄/연합뉴스
▲권순우 선수가 26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단식 결승에서 우승하고 나서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누르술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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