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mRNA 백신 안정적 생산 기반 마련…트라이링크와 MOU체결”

입력 2021-09-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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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아이진)
(사진 제공=아이진)

아이진은 mRNA 기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EG-COVID’의 생산에 필요한 해외의 핵심 원부자재 공급 업체들과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진은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참여해 미국의 mRNA 백신 기술 기업 트라이링크(TriLink)와 mRNA 백신 후보물질에 사용되는 원부자재 ‘5-메톡시 유리딘’과 캡핑 물질 ‘클린캡’의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양제 아이진 기술총괄대표, 트라이링크의 제프리 휘트모어 부사장이 참석했다.

아이진은 이번 MOU 체결로 EG-COVID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부자재의 공급뿐만 아니라 mRNA의 합성과 생산에 필요한 핵심 기술의 추가적인 이전, 협력을 통해 국내 생산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진은 해외 기업들과의 1:1 간담회에서 해외 기업인 ‘뉴잉글랜드 바이오랩스(NEB)와 mRNA 백신의 원부자재 공급에 대한 별도의 MOU를 체결했다. 아이진은 향후 NEB가 생산해 전 세계로 공급 중인 엔자임 등의 핵심 효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아이진 측은 “국내에서 임상 투약이 개시된 EG-COVID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서 체결된 두 건의 MOU를 통해 원부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아이진의 EG-COVID 등 국내의 우수한 코로나19 백신 기술들이 세계적인 기업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연결된 해외 기업들과 EG-COVID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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