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 창업 활성화를 위한 사내벤처 프로그램 확대에 나선다.
중기부는 사내벤처를 통한 민간 주도의 개방형 혁신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을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는 교보생명, 바른손 등 운영기업 6개사를 선정한 바 있으며, 하반기는 이번 공모를 통해 15개사 내외를 추가로 뽑는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사내벤처팀 및 분사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에 신설된 사업이다. 현재(9월 기준)까지 지원 대상 규모는 운영기업 107개 및 사내벤처팀(분사기업) 499개다. 운영기업은 세부적으로 대기업 20개사, 중견기업 16개사, 중소기업 55개사, 공기업 16개사 등이다.
이번 운영기업 공모는 △사내벤처 운영 규정 △지원부서(인력)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사내벤처 지원에 필요한 전반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 ‘대ㆍ중견ㆍ중소ㆍ공기업’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운영기업은 내부 역량을 통해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을 자체 발굴해 중기부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으로 추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중기부는 운영기업이 추천한 사내벤처팀(분사기업)을 평가ㆍ선정해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액셀러레이터 매칭 등 후속 사업화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기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0월 21일 오후 5시까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