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고속도로 정체 일부 해소…서울→부산 '4시간 30분'

(자료제공=한국도로공사)

추석을 하루 앞둔 20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귀성 방향 정체가 일부 해소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다.

서울 방향은 청주~옥산, 안성분기점~남사, 양재 부근~반포 등 16㎞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 부근~서해대교, 서평택분기점~서평택분기점 부근, 발안~화성 부근 등 28㎞ 구간에서 차량이 늘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목포 방향은 교통이 원활하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구리 방향 수락산터널∼사패산터널, 중동~송내 등 13㎞ 구간에서, 일산 방향은 소래터널 부근∼송내 3㎞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차랑 흐름이 원활하지만, 인천 방향은 진부 부근∼진부2터널, 턱평 부근~양재터널 등 17㎞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구간과 하남 방향 서청주∼오창, 경기 광주IC~중부1터널 등 12㎞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이날 고속도로 전국 교통량은 405만 대로 예보됐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9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1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오후 5시 기준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예보됐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경우 오후 7∼8시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