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인구의 70.3%···접종 완료자는 42.7%

입력 2021-09-18 17:42 수정 2021-09-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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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돌파한 가운데 접종 완료자 역시 인구의 절반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44만2천993명으로 집계됐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65만8121명, 접종 완료자는 44만299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607만5026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천116명)의 70.3%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81.7%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952만909명, 아스트라제네카 1109만5949명, 모더나 405만7813명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2193만3023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42.7% 수준이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49.7%다.

성별 접종 완료율을 보면 여성은 2574만6790명 가운데 1136만1254명이 접종을 완료해 44.1%, 남성은 2560만2326명 중 1057만1769명이 접종을 마쳐 41.3%로 각각 집계됐다. 1차 접종률은 남성이 68.7%, 여성이 71.8%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가 89.4%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87.2%, 80세 이상 79.6%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나머지 연령대는 50대 44.5%, 30대 33.3%, 18∼29세 28.7%, 40대 28.5%, 17세 이하 0.2% 등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643만87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모더나 832만7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49만7천400회분, 화이자 336만300회분, 얀센 26만300회분이다.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기준 4만3782명(예비명단 1만9109명·SNS 당일예약 2만4673명), 2차 접종 기준 23만100명(예비명단 9만1543명·SNS 당일예약 13만8557명) 늘었다.

이로써 잔여백신 접종자는 누적 1차 접종 466만6125명, 2차 접종 256만804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18∼49세 청장년층의 예약률은 72.8%로 전체 대상자 1349만5730명 가운데 982만4406명이 예약을 마쳤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예약률이 77.6%로 가장 높았고 이어 10대 후반 73.9%, 20대 73.8%, 30대 65.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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