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다음주 FOMC 관망모드에 하락 마감...다우 0.48%↓

입력 2021-09-18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생상품들의 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네 마녀의 날'
다음주 FOMC 앞두고 관망 모드 돌입
FDA 자문위 부스터샷 반대에 화이자 등 백신주 약세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44포인트(0.48%) 하락한 3만4584.8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0.76포인트(0.91%) 내린 4432.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7.96포인트(0.91%) 하락한 1만5043.9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오는 21~22일에 열리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 모드에 돌입했다. 시장의 관심사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여부다. 시장은 연내 테이퍼링 착수 가능성을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하고 있지만 최근 경제 지표가 엇갈리면서 테이퍼링 속도와 시점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주 발표된 소비자물가는 예상보다 둔화했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월가 예상을 웃도는 증가세를 보여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반면 8월 소매판매는 월가 예상과 달리 깜짝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시간대학 9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1.0을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2.0)를 밑도는 것으로 전월 기록한 2011년 최저치(70.3)에서 반등 폭이 크지 않았다.

여기에 이날 파생상품들의 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이었다는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개별 주식옵션 7500억 달러가량이 이날 만기였다.

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이날 대형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페이스북은 2.2% 하락했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2% 하락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1.8%, 1.7% 하락했다.

백신주도 하락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단이 일반 대중에 대한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3차 접종)을 반대한 영향이다. 화이자는 1.3% 하락했고, 바이오엔텍은 3.6% 떨어졌다. 모더나도 2.4%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33,000
    • +3.74%
    • 이더리움
    • 4,403,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17%
    • 리플
    • 810
    • -0.37%
    • 솔라나
    • 290,800
    • +2%
    • 에이다
    • 808
    • +0.5%
    • 이오스
    • 783
    • +6.97%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00
    • +2.21%
    • 체인링크
    • 19,430
    • -3.19%
    • 샌드박스
    • 405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