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 상승 전환하며 정규장을 마쳤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2포인트(+0.33%) 상승한 3140.5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220억 원을, 외국인은 459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3056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운수창고(+2.44%)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건설업(+0.57%) 의료정밀(+0.5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41%) 운수장비(-1.04%)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비금속광물(+0.53%) 화학(+0.52%) 의약품(+0.1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섬유·의복(-1.01%) 종이·목재(-0.93%) 철강및금속(-0.8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게임(+3.51%), 전자결제(+2.69%),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97%), PCB생산(+1.96%), 태양광(+1.1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풍력에너지(-3.63%), 주류(-2.54%), 원자력발전(-2.09%), 전선(-1.69%), 탄소 배출권(-1.40%)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1.45% 오른 7만72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3.18% 오른 27만55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2.88%), 삼성바이오로직스(+1.86%)가 상승한 반면 LG화학(-2.10%), 카카오(-1.65%), 현대모비스(-1.11%)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이수화학(+14.98%), 에어부산(+13.99%), 코오롱인더우(+10.7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MH에탄올(-13.50%), DSR제강(-12.46%), 한국조선해양(-10.9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흥아해운(+29.91%), 코오롱플라스틱(+29.6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7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89개 종목이 하락, 6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6원(+0.17%)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70원(-0.27%), 중국 위안화는 182원(+0.09%)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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