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허석김보성, 왼눈 실명 후 오른눈도 위기…“격투기 중 2mm 함몰”

입력 2021-09-15 22: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퀴즈’ 허석김보성 (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유퀴즈’ 허석김보성 (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배우 허석김보성이 아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허석김보성이 출연해 격투기 경기 중 부상으로 오른쪽 눈이 함몰됐음을 알렸다.

이날 김보성은 “내 인생은 영화 같은 인생이다. 영화 주인공처럼 살고 싶었다”라며 “좀 어린애 같은 마음이긴 하지만, 내가 희생해 이 코로나가 종식된다면 갈 수 있다는 마음이다. 그런 히어로 같은 마음을 품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보성은 “이런 나의 면을 아들이 또 닮았다. 누군가 위험에 빠지면 달려가서 도와준다. 그게 미묘한 마음이 있다”라며 “내가 가는 건 괜찮은데 아들이 가는 건 또 걱정된다. 아들이 격투기를 한다고 해서 난감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도 격투기를 했지만 그건 소아암 아이들을 위해서였다. 그걸로 200억이 기부됐다”라며 “하지만 제 잘 보이는 눈 한쪽이 2mm 함몰됐다. 아내와 약속한 부분인데 지키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김보성은 과거 친구를 돕다가 왼쪽 눈을 실명했다. 이후 2016년 격투기 데뷔 경기를 치르던 중 눈 부상으로 안와골절 수술을 받기도 했다. 당시 김보성은 “양쪽 눈이 다 보이지 않아서 실명되는 줄 알았다. 가족 걱정이 가장 컸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보성은 아들에게 “나의 시간은 과거에 멈춰있는 것 같다. 너희가 아직도 아이로 보인다. 아빠가 항상 지켜줄 테니 정의롭게 가되 육체도 지킬 줄 알아야 그게 진정한 의리”라고 애정을 전했다.

한편 김보성은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6세다. 1989년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로 데뷔해 전성기를 누리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는 자타공인 의리파 배우로 활약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315,000
    • +3.57%
    • 이더리움
    • 4,393,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0.67%
    • 리플
    • 806
    • -0.25%
    • 솔라나
    • 289,400
    • +1.33%
    • 에이다
    • 799
    • -1.36%
    • 이오스
    • 776
    • +6.74%
    • 트론
    • 230
    • +1.32%
    • 스텔라루멘
    • 152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800
    • -0.24%
    • 체인링크
    • 19,270
    • -3.51%
    • 샌드박스
    • 402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