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차의 대명사인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에서 온라인 판매에 나선다.
인증 중고차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이 영역을 신차 판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5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온라인 판매 플랫폼 ‘메르세데스 온라인 숍(Mercedes Online Shop)’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 체계를 가동한다. 인증 중고차 판매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신차 판매까지 온라인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온라인 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가속화된 온라인 판매 흐름에 맞춘 전략이다. 고객의 안전한 중고차와 신차 구매를 지원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판매 채널을 기존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온라인으로 확장해 ‘언택트 시대’에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발은 인증 중고차부터 시작한다. 전국 23곳에 자리한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 전시장의 매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차량을 결정하면 견적서를 요청하거나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인증 중고차에서 시작한 온라인 판매는 올 하반기 신차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부사장은 “인증 중고차를 시작으로 올해 내에 신차 영역으로 온라인 판매를 확장할 것”이라며 “판매회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편리한 구매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