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스파이웨어 경고 “즉시 업데이트 하라”

입력 2021-09-14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우디 운동가 아이폰에서 스파이웨어 ‘페가수스’ 발견
아이폰 “신속히 문제 해결해 대다수에 위협되진 않아”

▲애플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애플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이 아이폰에 치명적인 스파이웨어 위협 가능성을 제기하며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사용자들에게 요청했다고 CNN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발표는 토론토대 사이어보안 감시기구인 시티즌랩 연구진이 사우디아라비아 운동가의 아이폰이 스파이웨어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린 후 나왔다. 연구진은 누군가 사우디 운동가를 염탐하기 위해 스파이웨어 ‘페가수스’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페가수스는 이스라엘 보안기업 NSO그룹이 만든 스파이웨어로, 아이폰 이용자가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아도 이용자의 이메일과 메시지 기록 등에 접근할 수 있다. 2019년 살해된 멕시코 언론인의 부인 휴대폰에도 발견된 적 있다.

애플의 이반 크르스티치 보안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해당 공격은 매우 정교하며 개발하는데 수백만 달러가 필요한 기술”이라며 “특정 개인을 표적으로 삼는데 활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애플은 소프트웨어 수정을 통해 문제를 신속히 해결했고 사용자 대다수에게 위협이 되진 않는다”며 “그래도 보호를 위해 업데이트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96,000
    • +3.61%
    • 이더리움
    • 4,464,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1.41%
    • 리플
    • 821
    • +1.11%
    • 솔라나
    • 302,100
    • +5.48%
    • 에이다
    • 827
    • +2.73%
    • 이오스
    • 782
    • +4.27%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00
    • -4.68%
    • 체인링크
    • 19,730
    • -1.84%
    • 샌드박스
    • 410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