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野, 벌떼처럼 올라타니 기가 차…정권교체 하겠나"

입력 2021-09-11 1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사주'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지난 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사주'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1일 '고발 사주' 의혹 관련 당 내부의 공격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윤 전 총장은 대구시당에서 기자들을 만나 "여당의 저 주장(고발 사주)에 올라타는 거는 또 그럴 수 있다고 치는데 시작하자마자 벌떼처럼 올라타는 게 더 기가 찰 노릇"이라고 입을 뗐다.

이어 "우리가 아무리 경선을 통해서 경쟁한다고 해도 어떻게 저쪽(여당)에서 총을 한 방 쏘니 그냥 난리가 나서 바로 올라타 가지고 그렇게 합니까, 이실직고하고 사퇴하라든지 사과하라든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래서 정권교체 하겠습니까, 정권교체를 하려는 건지 계속 야당의 기득권 정치인으로 남아 그걸 누리겠다는 겁니까"라며 "저는 오로지 이 정권의 교체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사주 의혹에 대해 "정치공작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참 너무 허술하기 짝이 없다"며 4월 3일에 일어난 일이 어떻게 4월 3일 자 고발장에 적히며 그 이후에 벌어진 일들도 들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번 지켜보십시오. 이게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듯하게 만들어놨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목조목 문제가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인천 미추홀구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19,000
    • +11.54%
    • 이더리움
    • 4,735,000
    • +7.15%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8.82%
    • 리플
    • 869
    • +6.36%
    • 솔라나
    • 312,500
    • +7.13%
    • 에이다
    • 862
    • +5.25%
    • 이오스
    • 817
    • +1.87%
    • 트론
    • 235
    • +3.07%
    • 스텔라루멘
    • 161
    • +6.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00
    • +9.22%
    • 체인링크
    • 20,910
    • +5.45%
    • 샌드박스
    • 430
    • +7.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