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사과 (출처=SBS '펜트하우스3' 캡처)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 측이 광주 학동 붕괴 사고를 자료화면으로 쓴 것에 대해 사과했다.
‘펜트하우스3’ 제작진은 10일 방송된 최종회를 통해 “사고 피해자와 가족분들, 그리고 모든 시청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에서는 극 중 배경이 되는 헤라펠리스 붕괴 뉴스 영상에 지난 6월 발생한 광주 붕괴 사고 자료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또한, 헤라팰리스 입주민들이 체육관에 모인 장면은 포항 지진 이재민 뉴스 자료가 사용되기도 했다.
▲‘펜트하우스3’에 삽입된 광주 붕괴 사고, 포항 지진 이재민 뉴스 자료. (출처=SBS '펜트하우스3' 캡처)
이에 ‘펜트하우스3’ 제작진은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됐다”라고 인정하며 “해당 장면은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하였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아픔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펜트하우스’ 시리즈는 지난해 10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즌3까지 방영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초호화 아파트 ‘헤라펠리스’를 중심으로 벌어진 서스펜스 복수극은 10일 14화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