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조선, 지난달에도 수주 1위…전세계 발주량 57% 획득

입력 2021-09-07 1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7만CGT 수주에 그친 중국 따돌려

▲한국조선해양 원유 운반선.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 원유 운반선.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우리나라 조선이 지난달 전 세계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쓸어 담으며 또다시 수주 1위를 차지했다.

7일 영국의 조선ㆍ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37만CGT(표준선 환산톤수) 중 78만CGT(57%)를 거머쥐며 1위를 차지했다.

37만CGT(27%)를 수주한 중국을 크게 따돌렸다.

올해 1~8월 누계 발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3239만CGT를 기록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1366만CGT(42%)를 수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6%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1453만CGT(45%)를 수주한 중국과의 격차는 87만CGT(3%포인트)로 좁혀졌다.

우리나라는 올해 발주된 14만m³급 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8척 중 37척(97%)을 수주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또 1만2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량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400% 이상 폭증했다.

지난달 말 전 세계 수주 잔량은 7월 말 대비 60만CGT 감소한 8468만CGT이다.

수주 잔량은 중국(3259만CGTㆍ39%), 한국(2833만CGTㆍ34%), 일본(956만CGTㆍ11%) 순이었다.

지난달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전달 대비 2포인트 상승한 145.8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17,000
    • -0.6%
    • 이더리움
    • 3,414,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452,900
    • -0.55%
    • 리플
    • 781
    • -0.26%
    • 솔라나
    • 196,900
    • -2.28%
    • 에이다
    • 474
    • -0.84%
    • 이오스
    • 695
    • +1.02%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0.91%
    • 체인링크
    • 15,160
    • -2.63%
    • 샌드박스
    • 370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