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올해 안에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올해 금리가 한 번 인상됐지만, 한 번으로 그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가 0.25% 인상됐지만 최저금리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며 “금융 취약계층뿐 아니라 소상공인, 중소기업, 고용 취약계층까지 포함한 대책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면 대책도 보강될 것”이라며 “취약계층에 서민 정책금융을 늘리고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금융을 늘려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등 여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