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능성식품원료, 건강기능성식품원료 제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 에스앤디가 이달 말 코스닥에 상장을 앞두고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여경목 에스앤디 대표는 6일 기업설명회에서 “안정적인 생산, 판매활동을 위한 생산설비 플랫폼을 구축해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으로 매년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을 달성해 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유익하고 가치있는 식품 신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스앤디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2만3000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3만 원~3만2000원이다. 오는 7일~8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4일~15일 일반공모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이달 말이며, 상장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상장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기존 생산능력 향상과 신규 사업을 대비하기 위한 오송 2공장 증축 및 증설, 일반기능성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연구 개발 등에 사용된다.
여 대표는 “에스앤디는 앞으로 천연소재의 활용은 물론 바이오테크(BT)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우수한 경쟁력의 고부가가치 신소재를 개발하며 매년 30~50종의 일반 및 건강기능식품 신규 소재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스앤디는 2015년과 2016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감태추출물과 미강주정추추물 수면 소재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에스앤디는 향후 위질환 예방 소재의 상품화와 우울감 개선, 호흡기염증 개선, 해조다당면역 소재의 식약처 개별인정 획득 등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소재 라인업을 넓히겠다는 입장이다.
에스앤디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565억3700만 원으로 2019년 대비 22.09%(102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91억2400만 원으로 2019년 대비 42.14%(27억 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1%로 지난해 대비 2.2%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국내 식품 및 식품첨가물 시장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3.5% 성장한 것에 비해 조미식품 시장은 같은 기간 연평균 9.12%의 높은 성장 폭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