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17포인트(-0.97%) 하락한 3175.8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9433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3808억 원을, 기관은 576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철강및금속(+1.0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기계(+0.46%) 유통업(+0.3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1.07%) 건설업(-0.98%)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섬유·의복(+0.31%) 통신업(+0.18%) 화학(+0.1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0.52%) 의료정밀(-0.37%) 음식료품(-0.3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원자력발전(+6.19%), 전선(+3.11%), 정보보안(+1.25%), 방위산업(+1.24%), 카지노(+1.2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2차전지(-2.23%), IT(-2.00%), 자동차(-1.37%), PCB생산(-1.12%), 통신(-1.09%)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04% 내린 7만6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POSCO가 1.48% 오른 34만2500원에 마감했으며, SK이노베이션(+1.23%), LG생활건강(+0.75%)이 상승한 반면 카카오뱅크(-7.77%), 삼성SDI(-4.82%), 크래프톤(-3.06%)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한신기계(+17.36%), 부국철강(+15.49%), 엔케이물산(+15.3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범양건영(-19.14%), 일진홀딩스(-8.71%), 남양유업(-7.8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코오롱플라스틱(+29.9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6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73개다. 8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62원(+0.17%)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56원(+0.51%), 중국 위안화는 180원(+0.2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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