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08포인트(+1.75%) 상승한 3199.2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1621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1849억 원을, 개인은 9820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업(+1.24%)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운수장비(+1.10%) 전기·전자(+0.8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1.01%) 의료정밀(-0.29%)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철강및금속(+0.88%) 전기가스업(+0.78%) 서비스업(+0.7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기계(-0.24%) 음식료품(-0.1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2차전지(+5.06%), 탄소 배출권(+2.98%), IT(+2.53%), 금(+1.68%), 게임(+1.5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1.46%), 전선(-1.17%), 바이오시밀러(-1.15%), 제지(-0.96%), 원자력발전(-0.80%)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81% 오른 7만67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 종목이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4.67% 오른 31만35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SDI(+3.93%), SK이노베이션(+3.74%)이 상승한 반면 LG화학(-1.56%), 크래프톤(-1.11%)은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금양(+13.77%), 평화산업(+13.49%), 휴스틸(+12.3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넥스트사이언스(-5.54%), 일진홀딩스(-5.52%), 케이탑리츠(-5.15%) 등은 하락했다. 녹십자홀딩스2우(+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48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48개 종목이 하락, 9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60원(-0.47%)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56원(-0.45%), 중국 위안화는 180원(-0.3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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