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 만에 1300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휴일효과에 따른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372명 증가한 25만14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333명, 해외유입은 39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은 서울 452명, 인천 72명, 경기 420명 등 944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44명, 대구 50명, 울산 24명, 경북 27명, 경남 56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201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전 34명, 세종 8명, 충북 15명, 충남 38명 등 충청권은 95명, 광주 17명, 전북 26명, 전남 13명 등 호남권에서는 5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권과 제주는 각각 29명, 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 격리 중 2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8명, 외국인은 21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22명, 유럽 3명, 미주 11명, 아프리카 2명이다.
완치자는 1343명 늘어 누적 22만1701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2285명으로 1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28명 늘어 2만7435명이 됐다. 이날 중증 이상 환자는 13명이 늘어 40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8만8675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2903만1142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56.5%다. 59만8553명은 2차 접종을 받았고, 이로써 접종 완료자는 1521만8638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