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맹기용, 꽁치 사건 후 6년만 방송…"폴란드서 모델로 활동 중"

입력 2021-08-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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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꽁치 사건'으로 논란을 겪었던 맹기용 셰프의 근황이 6년 만에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tvN STORY, tvN '프리한 닥터M'에는 맹기용 셰프가 네 번째 '프리한 스타'로 출연했다.

매주 월요일 방송되는 '프리한 스타'의 '프리한 스타'는 화려했던 연예계를 떠나 프리한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근황이 궁금한 스타들의 프리한 일상을 공개하는 코너다.

맹기용은 2014년 운영하던 가게가 맛집으로 유명해지면서 미식 프로그램에 소개돼 인기를 끌었다. 2015년에는 인기리에 방영되던 요리배틀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으나 '맹모닝'이라는 이름의 꽁치 샌드위치를 만들었다가 시청자들의 질책을 받고 자진 하차한 바 있다.

당시 게스트였던 지누션의 지누는 교포 초등학생 입맛에도 딱 맞는 음식을 만들어달라고 말했고, 맹기용 셰프는 꽁치 샌드위치를 선보였다. 방송 후 꽁치 샌드위치의 맛, 조리 과정이 도마에 오르면서 자질 논란으로 번졌다.

이날 방송에서 맹기용은 꽁치 사건에 대해서 직접 언급했다. 맹기용은 "당시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맛집 블로그 등을 통해 유명해졌다. 미식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하다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꽁치 요리를 선보였다. 그런데 꽁치 비린내가 안 잡히면서 여러가지 논란에 휩싸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는 무서웠다. 공황장애 증상도 겪고, 논란이 점점 늘어나서 직원들이 장난전화 아니면 안티 전화 받고 울기도 했다. 그걸 포기하고 지킬 수 있는 건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맹기용은 "그런 일 겪으면서 공황장애와 카메라 공포증이 왔다. 그걸 극복하고 싶어서 모델 일을 시작했는데 거의 주업이 됐다"고 전했다.

현재 폴란드에서 패션 모델로 활동 중인 근황도 공개됐다. 장발 스타일링으로 예전과 다른 분위기를 풍긴 맹기용은 "광고 모델도 하고, 지면 모델, 피팅 모델을 하고 있다. 오디션도 많이 보면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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