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롯데슈퍼가 유통업계를 이끌어 나갈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먼저 롯데마트는 DT 신기술 도입을 위한 ‘IT기획’부터 고객분석과 App서비스 개선을 위한 ‘빅데이터’, 매장 공간 기획을 담당할 ‘디자인’, 상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상품MD’까지 유통산업 핵심 직무의 채용을 진행한다.
이 중 IT기획/빅데이터는 ‘일반 전형’으로, 디자인/상품MD는 채용 연계형 ‘인턴 전형’으로 채용이 이뤄진다.
채용의 키워드는 ‘실무면접 강화’다. 지원자가 직무와 관련해 실제 보유한 지식과 역량의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이 도입된다.
이를 위해 MZ세대 실무진이 면접장에 배석한다. 기존에는 팀장, 과장급만으로 면접관을 구성했다면 이번 채용에는 직급과 무관하게 역량이 뛰어난 MZ세대 실무진들이 면접장에 함께 참석해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하는 데 의견을 반영한다.
또한 ‘일반전형’의 경우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기존 시행돼 왔던 언어, 수리 자료해석, 문제해결 등의 ‘직무적합진단(적성검사)’ 응시 없이 ‘조직적합진단(인성진단)’만 최소한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IT기획/빅데이터 직무에서는 지원자들이 실제 진행한 프로젝트 경험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기술면접’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평가하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슈퍼는 사업 전략의 방향성을 수립하는 ‘경영일반’, 상품을 소싱하는 ‘MD’, 영업점 현장 레이아웃을 설계하는 ‘점포기획’ 총 3개 직무에서 채용 연계형 인턴전형을 실시한다.
인턴십 기간 해당 부서에서 근무하며 교육 및 평가를 통해 최종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롯데슈퍼는 앞으로도 상시채용을 통해 적재, 적소, 적시에 우수한 젊은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8월 30일 10시부터 9월 12일 23시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9월 3일엔 롯데그룹 채용 유튜브 채널인 ‘엘리쿠르티비’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채용 담당자와 직무 담당자가 직무 소개 및 필요역량 등을 소개한다. 또 지원자의 궁금증에 대한 현직자의 실질적이고 솔직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롯데그룹 채용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