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 최단기간 5000억 달성

입력 2021-08-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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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 ETF’ 순자산이 5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순자산 5천억 원 돌파는 지난 7월 20일 상장 이후 25영업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중 최단기간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종가 기준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솔랙티브) ETF 순자산은 5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ETF는 7월 20일 상장 이후 25영업일만인 8월 24일 순자산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중 최단기간이다. 개인이 3927억 원 순매수하며 ETF 순자산 성장을 견인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 SOLACTIVE ETF는 리튬 채굴부터 2차전지 배터리, 완성차 업체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배터리 관련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2차전지는 각국 친환경 정책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또 배터리 핵심 소재 시장에서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튬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아 대체 불가능한 원자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TF 추종지수는 ‘SOLACTIVE Global Lithium Index’다. 지수는 ‘알버말(Albemarle)’, ‘창신신소재(Yunnan Energy New Material)’, ‘CATL’, ‘이브에너지(EVE Energy)’, ‘BYD’ 등 리튬 탐사 및 채굴, 배터리 생산 관련 글로벌기업 20~40종목으로 구성된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 SDI’도 포함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 부문 김남기 상무는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로의 전환은 앞으로 빠르고 강하게 일어날 것”이라며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 ETF는 리튬부터 배터리까지 전기차 및 2차전지 관련 글로벌기업에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ETF는 중국 비중이 높은 차이나전기차 ETF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 SOLACTIVE ETF는 퇴직연금, 연금저축 등 연금계좌에서 매매할 수 있다. ETF는 거래세가 면제되며,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수령 시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 과세되는 등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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