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ㆍ포털 1등이 뭉쳤다…스타벅스-네이버 업무협약

입력 2021-08-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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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섭(왼쪽)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와 한성숙(오른쪽) 네이버 대표이사가 25일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식(MOU)을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송호섭(왼쪽)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와 한성숙(오른쪽) 네이버 대표이사가 25일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식(MOU)을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 25일 경기도 성남 네이버 그린팩토리에 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 D’가 등장했다.

네이버랩스의 실내 자율로봇인 ‘어라운드D’는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제조한 커피가 담긴 초록색 세이렌이 새겨진 컵을 연신 사람들에게 서빙한다. 어라운드D와 스타벅스 커피는 국내 커피전문점 1위 스타벅스와 포털 1위 네이버의 본격적인 업무 협약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1등 기업 간 협업이 본격화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네이버와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식(MOU)을 2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와 스타벅스는 각각의 멤버십 프로그램에 대한 상호 보완적 협력을 비롯, 빅데이터·IT·메타버스 등 분야에서 향후 시너지를 내는 것에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경쟁력 있는 자사의 서비스들을 상호 보완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를 함께 찾고자 마련된 것이다.

협력과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은 향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구체적으로 확정할 예정으로, 우선 고객의 온라인 경험 확대를 위해 온라인 협업 상품 출시 및 고객 멤버십 혜택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협력을 진행한다.

스타벅스와 네이버가 각각 운영중인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간 연계에 관한 협력 및 스타벅스와 네이버의 온·오프라인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실용적인 프로그램 개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으로 양사의 IT 기술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는 등 다양한 AI 서비스 론칭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협업을 통해 스타벅스 매장 경험을 가상 세계로 확장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이사는 “여러 협력 분야에서 미래 혁신 기술을 접목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온·오프라인에서 차별화된 스타벅스 경험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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