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기보)은 24일 서울시 더케이호텔에서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 활성화를 위한 관민의 역할 및 과제’를 주제로 웨비나(Webina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올해 4월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에 따라 중소기업 기술거래·인수합병(M&A)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보의 역할 및 기능 재정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웨비나 관계자와 패널 등 최소한의 인원만 모였고, 중기부는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공개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여파가 경제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기업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이야말로 국난 극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혁신의 초석이 마련됐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부는 기보 최우영 부부장이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의 개정 내용과 의의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박선종 숭실대 법학과 교수가 한국형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제도 도입 추진전략에 관한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2부는 최수규 전(前) 중기부 차관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상규 동국대 석좌교수, 김상선 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나경환 산업통상자원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 이종배 기보 상임이사, 최광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등이 1부 발표 주제를 근간으로 자유 토론을 했다.
이날 웨비나는 기보의 중소기업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제도 중 하나인 ‘신탁기술이전 설명회’와 함께 개최됐다.
기보는 이번 웨비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거래 및 M&A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