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에 많은 비…태풍 ‘오마이스’ 내일 오후 남해 상륙

입력 2021-08-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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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신촌거리에서 8일 시민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서대문구 신촌거리에서 8일 시민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뉴시스)
23일은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23일 오후 제주도 부근을 지나 밤에는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남부와 제주에서 100~300㎜이며 많은 곳은 400㎜ 이상까지 내리겠다. 중부·서해5도·울릉도·독도는 50~150㎜, 경기 남부·강원 영서·충남권은 20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3일 오후부터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에선 시간당 70㎜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해안과 제주에는 바람이 평균 풍속 10∼18㎧, 최대순간풍속 3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대부분의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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