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600명을 웃돌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590명, 해외유입은 38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493명), 인천(64명), 경기(513명) 등 수도권(1070명)과 부산(111명), 울산(36명), 경남(56명) 등 경남권(203명)에 집중됐다. 대구(50명), 경북(48명) 등 경북권(98명)과 대전(23명), 세종(1명), 충북(45명), 충남(50명) 등 충청권(119명)에서도 큰 폭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22명), 전북(20명), 전남(9명) 등 호남권에선 51명이 신규 확진됐다. 강원권과 제주권의 추가 확진자는 각각 14명, 35명이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 격리 중 2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은 24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우즈베키스탄(8명) 등 중국 외 아시아가 26명, 유럽 7명, 미주 1명, 아프리카 4명이다.
완치자는 1758명 늘어 누적 20만6276명이 격리 해제됐다. 격리 중 확진자도 2만7875명으로 143명 줄었다. 단 사망자가 2215명으로 하루 새 13명 급증했다. 중증 이상 환자는 395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35만9510명, 접종 완료자는 12만2794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2586만6970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50.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