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 상장예비심사 청구…상장 절차 본격 돌입

입력 2021-08-19 10:44 수정 2021-08-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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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의 자회사 KTB네트워크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KTB네트워크는 지난 3월 기업공개(IPO) 추진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상장 작업에 나섰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아 진행하며, 청구서 제출 후 45영업일 내외의 심사기간을 감안하면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 KTB네트워크의 운용자산 규모는 1조1195억 원으로 업계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실적 또한 꾸준한 성장세로 2020년에는 당기순이익 358억 원을 기록하며 벤처캐피털(VC)업계 실적 1위에 올라섰고,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543억 원, 당기순이익 441억 원으로 기업분할 후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은 투자자산 회수이익과 높은 성공보수에 있다. 국내외 투자기업의 성공적 이익 회수가 이어지며 상반기에만 펀드 성공보수로 215억 원을 벌었다. 반기만에 지난해 연간 성과보수(약 111억 원)을 2배 가까이 뛰어 넘은 성과다.

1분기에는 ‘배달의 민족(우아한형제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투자기업 이익 회수가 실적을 견인했고, 2분기에는 홍콩증시 상장에 성공한 CARsgen 등 국내외 우량 유니콘 기업의 IPO 성공으로 투자자산 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6월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를 통해 KTB네트워크 구주 35%를 시장에 매각했다. 준비된 물량보다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2배 이상 몰리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유니콘 기업 발굴 및 투자에 적극 활용 될 것”이라며, “남은 상장절차를 충실히 준비해 회사를 믿고 투자해 주신 분들께 좋은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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