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 (뉴시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기자협회 창립 57주년 축하 메시지에서 "언론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둥"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언론중재법'등 현실과 동떨어진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적절치 않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전날(17일) 한국기자협회 창립 축하 메시지를 통해 언급한 부분은 헌법에도, 신문법에도 나와 있는 조항"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언론중재법 상황과 상충된다거나 하는 기사들이 있던데 적절치 않은 비판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한국기자협회 창립 57주년을 맞아 협회에 보낸 축하 메시지를 통해 "언론이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한 언론자유는 누구도 흔들 수 없다"며 "언론자유는 민주주의 기둥"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야권과 언론단체 등에서는 '유체이탈 화법'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