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7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2%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70억 원으로 3.3% 감소했다.
한컴은 지난해부터 매분기 계속된 한컴오피스의 꾸준한 성장으로 인해 B2B 신규고객이 증가해왔다. 또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가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마이박스 서비스, NHN두레이 등에 탑재되며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컴은 하반기 클라우드와 서비스 분야의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B2B 신규고객 확산세를 클라우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NHN을 통해 확보한 클라우드 기반 협업플랫폼 ‘두레이(Dooray!)’에 대한 독점영업권으로 오피스SW 기술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인 ‘한컴웍스’를 연내 출시하는 등 스마트워크 확산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클라우드 사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