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추석 정육선물세트 역대 최대 물량 준비

입력 2021-08-17 09:12 수정 2021-08-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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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백화점)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올 추석에 역대 최대 물량의 정육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 정육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20% 늘려 9만 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품목수도 10% 늘려 113종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귀향 대신 부모님이나 지인들에게 비대면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트렌드 확산이 예상돼 대표적인 명절 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한우를 비롯해 정육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늘렸다”며 “실제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맞았던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서 정육 신장률(19.1%)은 전체 선물 세트 신장률(13.8%)의 1.5배 수준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이 이번 추석에 준비한 한우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10%가량 늘린 6만 5000세트다. 특히 100만 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리고, 품목수도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늘렸다.

최고가 한우 세트로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250만 원)’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추석 한우 최고가 선물 세트(150만 원) 대비 100만 원가량 높아졌다. 구이용 갈비 1.6kg를 비롯해 안심·등심·살치살·토시살 등 구이용 부위(총 6.4kg)로만 구성됐다.

여기에 200g씩 소포장해 1㎏ 내외로 구성돼 보관 및 관리 편리성을 높인 소포장 세트인 ‘한우 소담 세트’도 작년 추석보다 30% 이상 확대한 1만 5000세트를 선보인다.

올해엔 볏짚ㆍ보리ㆍ쌀겨 등 자체 배합한 곡물을 ‘끓여 먹이는 방식’으로 기르는 현대백화점의 대표 프리미엄 한우 세트 ‘화식한우’ 소포장 세트인 ‘현대 화식한우 소담 매(梅)세트(22만 원)’, ‘현대 화식한우 소담 난(蘭)세트(15만 원)’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MZ세대를 겨냥해 맛집과 협업한 정육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 3대 고기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몽탄ㆍ뜨락ㆍ금돼지식당과 협업해 각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한 ‘몽탄 우대갈비 세트(18만 원)’, ‘뜨락 숙성 스테이크 세트(50만 원)’, ‘금돼지식당 금돼지 로스 세트(13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올 초 오픈한 더현대 서울 맛집으로 자리잡은 이탈리아 그로서란트 ‘이탈리(EATALY)’의 레시피를 활용한 ‘이탈리 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19만 원)’, ‘이탈리 안심 스테이크 세트(15만 원)’ 등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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