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도 동두천시 주한미군 캠프 케이시에서 미군 자주포와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을 16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15일 "한미동맹은 코로나19 상황, 연합방위태세 유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16일부터 9일간 시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한 방어적 성격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의 지휘소훈련으로 진행되며, 실병기동훈련은 없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지침을 준수해 훈련 장소를 분산하고 필수 인원만 참가해 진행할 계획이다.
합참은 "이번 훈련 기간 중 양국이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진전을 유지하고자 훈련 일부는 FOC(완전운용능력) 조건하에 시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