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노을대교 건설사업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낙연 전 대표는 14일 전북 고창군 동호항의 노을대교 추진 예정지를 방문해 관련 사업의 국토교통부 계획 반영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고창주민의 오랜 숙원인 노을대교를 이번에는 놓치지 말고 추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눈앞을 80분을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요즘 사람들에게는 요구할 수 없는 것”이라며 “국도 77호선이 이 곳만 끊어져 있다. 서남해안도로가 불평등의 상징처럼 돼 있다”고 피력했다.
또 “국가가 바꾸지 않으면 지역 불균형, 불균형 도로로 남게 된다”며 “노을대교도 중앙정부가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 곳은 아름다운 곳이고 코로나19 종식 후 내국인 관광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서울과 제주도에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돼 불균형을 이루고 있어 국가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종식 이후 관광객 분산 흡수 위해서라도 기반 시설이 갖춰져야 한다”며 “노을대교 건설사업을 결정하는 심사가 이달안에 진행될 것으로 안다. 윤준병 의원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꿈이 이뤄지길 빈다”며 “노을대교가 제5차 국토종합계획 국토부 심사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