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 상반기 매출액 242억…사상 최대 실적 달성

입력 2021-08-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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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CI
▲대유CI

복합비료 및 기타 화학비료 제조업체 대유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유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42억 원, 영업이익 8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7%, 8.5% 증가한 수치다. 대유는 올해 1분기 만에 지난해 회사의 전체 영업이익(46억 원)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창사 이래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대유 관계자는 “대표 품목인 식물영양제와 해충관리 유기농업자재 등의 매출 증가와 신규제형 식물영양제 제품 등의 신제품의 선전도 이어져 올해 상반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최대주주가 조광ILI로 변경된 대유는 영업조직 및 지원조직 개편·제도 정비, 유튜브 채널 활성화, 고농축유동겔을 포함한 신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사업 전반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에 1200개 품목 중 대표 복합비료 품목인 나르겐계열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6.3% 증가했다. 미리근 계열과 부리오 계열도 각각 14.2%, 5.5% 올랐다. 퍼트그로계열 등 네덜란드산 수입 제품 매출도 81.2% 상승했다.

유튜브 효과도 이어졌다.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 총진싹 계열, 물푸레 계열 매출도 각각 664.8%, 271.0% 늘었다.

대유는 하반기에도 신제품 개발과 유튜브 활성화를 통한 매출 증진에 나선다. 고농축유동겔·농약 품목 확대, 수목관리 전문 제품 개발, 유기농업자재 품목 개발 등에 매진할 예정이다.

인기 농업 유튜버 ‘농튜버’와 협업하는 등 유튜브 활성화에도 나선다. 대유는 최근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한 1위 전업농 유튜버 ‘솔바위농원’과 함께한 영상을 게재하는 등 앞으로도 인기 농업 유튜버와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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