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주간 시황] 교통 호재에 평택 집값 고공행진

입력 2021-08-14 06: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상승률 16.35%…매수세 몰려

▲평택시 용이동 ‘평택비전레이크푸르지오’ 단지 전경. (출처=네이버부동산)
▲평택시 용이동 ‘평택비전레이크푸르지오’ 단지 전경. (출처=네이버부동산)
경기 평택시 아파트값이 강세다. 서울과 비교해 아파트값이 덜 올랐다는 저평가 인식에 교통 호재 등이 맞물리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8월 둘째 주(9일 기준) 경산시 아파트값은 0.79% 올라 지난주(0.65%)에 이어 상승세가 이어졌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16.35%로 작년(4.31%)에 비해 크게 올랐다.

평택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확정에 따라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서해선 KTX 직결) 수혜가 기대된다. 이 노선이 완성되면 평택 서부지역에서 KTX 고속열차를 타고 번거로운 환승 없이 서울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이밖에 평택부발선, 경부고속선(광명~평택) 2복선화 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으로 확정됐다.

이에 집주인들은 집값 추가 상승 기대감에 호가(집주인이 매도할 때 부르는 가격)를 높이고 있다.

동삭동 ‘평택센트럴자이3단지’ 전용면적 113㎡형은 지난달 16일 10억 원의 신고가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7억3000만 원에 거래됐던 종전 최고가보다 2억7000만 원 오른 금액이다. 현재 호가는 10억5000만 원대에 형성돼 있다.

고덕면 ‘고덕신도시자연앤자이’ 전용면적 84㎡형은 지난달 20일 8억2500만 원에 매매가 이뤄져 신고가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는 4월 7억7000만 원으로, 석 달 새 5500만 원 올랐다. 현재 호가는 9억 원 수준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교통망 확충으로 상승 동력이 생겼고 인근 수도권 지역과 비교해 저평가됐다는 분위기가 반영됐다”며 “서울 아파트값 급등으로 탈서울 내 집 마련 수요도 몰린 영향도 크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12,000
    • -0.14%
    • 이더리움
    • 3,436,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458,000
    • +2.12%
    • 리플
    • 798
    • +1.79%
    • 솔라나
    • 198,000
    • +0.56%
    • 에이다
    • 476
    • +1.06%
    • 이오스
    • 701
    • +1.15%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1.23%
    • 체인링크
    • 15,240
    • -0.13%
    • 샌드박스
    • 384
    • +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