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후 9시까지 전국서 1833명 확진…12일 2000명대 전망

입력 2021-08-1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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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166명·비수도권 667명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앉아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앉아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1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1833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88명 적은 183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768명보다 188명 적지만 지난 4일 오후 9시 집계치인 1649명보다 184명 많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166명(63.6%), 비수도권 667명(36.4%)으로 조사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000명 안팎, 많으면 2000명대 초반에 달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12일로 37일째가 된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775명→1704명→1823명→1728명→1492명→1537명→2223명을 기록해 최소 1400명 이상씩 나왔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인천 서구 음식점과 관련해 총 15명이 확진됐으며 경기 성남시 헬스장, 경기 안산시 대안학교와 관련해서는 각각 16명이 감염됐다.

또 대전 유성구 소재 학원(2번째 사례)에서 14명, 충남 아산시 외국인 지인 모임 사례에서는 23명이 각각 확진됐다. 충북 음성군 직장과 경기 이천시 시멘트제조업과 관련해서는 총 3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달서구 초등학교 돌봄 교실과 관련해서는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집계됐고 부산 수영구 시장과 관련해선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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