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전광훈, 1인 시위 빙자한 불법집회 예고"

입력 2021-08-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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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대표로 한 국민혁명당이 오는 광복절 서울 도심에서 '1인 걷기 대회'를 예고한 점과 관련해 "코로나 4차 대유행 불길 한복판으로 가스통을 메고 들어가겠다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씨가 1인 시위를 빙자한 광복절 불법 집회를 예고했다. 지난해 광복절에 전씨가 주도한 광화문 보수단체 집회로 코로나가 전국으로 확산된 악몽이 떠오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전 씨는 국민안전과 민생경제를 위험에 빠트리는 방역 불복종 선동을 즉각 중단하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무관용 원칙으로 불법 집회 원천차단과 불법행위 엄정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0명대를 넘어선 것과 관련해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기승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 비율이 높은 점,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 등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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