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가 ‘건강한 한끼’에 주목하고 있다.
폭염과 집콕 장기화로 먹거리까지 건강한 메뉴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면서 외식업체는 칼로리를 낮추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메뉴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현미 건강 소세지 마리 (스쿨푸드)
현미 건강 소세지 마리는 현미밥, 닭가슴살 소세지, 간장 짱아치를 재료로 한 메뉴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이 높은 현미로 지은 밥을 담아 다이어터들에게 호응이 예상된다. 이번 마리 신메뉴는 스쿨푸드 일부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다.
바르다김선생은 김밥에 밥을 없애는 과감한 메뉴를 내놨다. 바르다김선생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키토 크림치즈 호두 김밥’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밥 대신 국내산 무항생제 계란의 지단을 채워 만든 키토 크림치즈 호두 김밥은 탄수화물을 낮추고 크림치즈와 호두를 넣어 지방 함량을 높인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메뉴다. 기존에 출시한 키토김밥보다 계란지단 양을 40% 늘린 것이 특징이다.
▲비건 신메뉴 (스타벅스)
▲쌀냉면+숯불고기 (사이공본가)
음료도 건강해졌다. 커피전문점 빽다방이 출시한 콤부차 2종(콤부차 라즈베리, 콤부차 그린애플)은 유기농 차를 장시간 발효한 티젠 콤부차 베이스에 탄산수를 더한 음료다. 유기농 차의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이 풍부하고 당 함량과 칼로리가 낮은 것이 콤부차의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