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휴일효과에도 1500명을 넘어섰다. 사흘째 발표기준 요일별 최대치를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476명, 해외유입은 64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356명), 인천(64명), 경기(398명) 등 수도권(818명)과 부산(105명), 울산(50명), 경남(110명) 등 경남권(265명)에 집중됐다. 대구(78명), 경북(57명) 등 경북권(135명)과 대전(50명), 세종(4명), 충북(41명), 충남(66명) 등 충청권(161명)에서도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13명), 전북(28명), 전남(24명) 등 호남권(65명)과 제강원권(22명), 제주권(10명)은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으나, 유행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 격리 중 5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35명, 외국인은 29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40명, 유럽은 8명, 미주는 14명, 아프리카는 2명이다.
완치자는 1281명 늘어 누적 18만7523명이 격리 해제됐다. 격리 중 확진자도 2만4330명으로 250명 늘었다. 중증 이상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379명으로 12명, 2134명으로 9명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43만3768명, 접종 완료자는 17만3134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2137만1194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41.6%다.